18종은 신용카드 식별에 사용…나머지 10종은 도형 모양으로 만들어져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지원한다.
시는 점자스티커 제작에 앞서 시각장애인들이 희망하는 문구, 형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3월23일부터 30일까지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의 시각장애인전용재활통신망인 '넓은마당'을 통해 250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신용·체크카드'를, 여성은 '멤버십카드'를 희망하는 문구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에 따라 28종 중 18종은 신용카드를 식별하는 데 쓰이도록 제작됐다. 18종은 주민등록증, 복지카드, 신용카드 4종, 체크카드 2종, 교통카드 2종, 멤버십카드 2종, 사원증, 바우처카드 2종, 포인트카드 2종, 학생증 등이다.
시는 점자스티커를 25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1~2급 중증 시각장애인 7500여명의 집으로 우편 발송한다. 시각장애인 복지관 5곳, 장애인 점자도서관 10곳, 시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6곳 등에도 비치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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