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36억5000만원을 뇌물로 상납받은 혐의로 추가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공모해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에게서 총 35억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수수한 혐의로 지난 1월 추가 기소됐다.
이 외에도 박 전 대통령은 이병호 전 원장에게 요구해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이원종 청와대 당시 비서실장에게 지원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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