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4일 오전 10시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결정 직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Fed의 금리인상으로 한미간 정책금리는 최대 0.5%포인트로 확대됐다.
그는 "미국 연준이 인상 속도를 올해 연 3회에서 4회로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아르헨티나 등 경제 펀더멘탈이 취약한 신흥국에서 그 동안 누적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파급효과가 표출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0.95% 내린 2445.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일반은행의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지난해 12월 113.1%에서 올해 5월 118.7%로 개선됐다. 특수은행은 같은 기간 101.6%에서 100.5%로 소폭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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