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무서운 기세로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4월 아우디가 복귀하자마자 수입차 판매 3위를 탈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폭스바겐이 전통의 베스트셀링카 티구안을 앞세워 3위로 올라섰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839대로 1위 자리를 지켰고 BMW(5222대), 폭스바겐(2194대), 토요타(1455대), 아우디(1210대), 랜드로버(1066대), 렉서스(1022대), 포드(923대), 볼보(780대), MINI(662대) 순이었다. 지난 4월 9위로 복귀한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링카인 신형 티구안에 힘입어 3위로 뛰어올랐다. 4월 3위로 복귀한 아우디는 5위에 머물렀다.
지난달부터 본격 출고가 시작된 티구안 2.0 TDI는 1200대가 팔리며 BMW 520d(1239대)에 이어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3위는 아우디 A6 35 TDI(831대)가 차지했다. 티구안은 1위와의 격차가 불과 39대로, 지난 2014~2015년 2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저력을 감안할 때 1위 등극도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470대 중 개인구매가 1만5566대로 66.3% 법인구매가 7904대로 33.7%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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