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칸타타여자오픈 2라운드 '3타 차 선두', 최민경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0언더파 코스레코드."
무려 11개의 버디(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조정민이 바로 2016년 단숨에 2승을 수확해 뉴스를 만든 선수다. 당시 베트남에서 열린 달랏1200레이디스와 MBC PLUS여자오픈 등 2승을 모두 창설무대에서 일궈내 '초대 챔프 전문'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지난해는 그러나 17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에 그쳐 속을 태웠다. "모든 샷이 좋았다"며 "내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최민경(24)은 8타를 줄였지만 조정민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2위(14언더파 130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챔프 김지현2(27)는 공동 3위(11언더파 133타)에서 타이틀방어 기회를 엿보고 있다. '2승 챔프' 장하나(26ㆍ비씨카드)가 7언더파를 보태 6위(10언더파 134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나리(33)는 오히려 3타를 까먹어 공동 40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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