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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친서 받은 김정은-라브로프 장관 만남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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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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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동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표시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후 "어제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과) 러시아 측의 회동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회동의 목적이 무엇일까"라며 "긍정적인 회동이었다면 나도 좋아할 것이고, 부정적인 회동이었다면 나로서는 즐겁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대조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나와 시진핑 주석은 많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는 대단하고, 매우 훌륭한 남자"라고 말했다.

앞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올해 안에 양국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푸틴 지도부가 미국의 우월주의에 저항하고 있는 것을 평가한다. 우리는 항상 이와 관련한 깊은 공조에 대해 러시아 측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당신에게 아주 따뜻한 인사를 전했으며 현재 한반도에서 당신의 참여하에 전개되고 있는 대규모 사업들에서 성공을 거두길 기원했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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