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수습기자, 김혜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댓글조작과 비방댓글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의심되는 기사 댓글을 신고해 조작 여부 조사를 요청했고 남 후보 측은 홈페이지에서 제보를 받으며 증거 수집에 나섰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주로 새벽 시간대였던 18일 0시 18분부터 7시 26까지 해당 기사에는 1분당 4개에서 10개 가량의 댓글이 집중되며 총 28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며 "이 후보를 음해하려는 특정 세력이 불법적인 댓글조작을 행한 뒤 이 후보와 댓글조작을 연계시켜 모함하려는 계획일 가능성이 있다"고 빠른 조사를 촉구했다.
남 후보 캠프는 지난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이메일에서 매크로 댓글조작 의혹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특정 기사에 비정상적인 수준의 댓글과 추천이 이뤄졌다는 제보가 있고 네이버 댓글 시스템이 바뀐 뒤 다음에서 매크로 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도 제기된다"며 "댓글조작에 대해 증거를 수집한 뒤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수습기자 choon@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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