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삼산면 소재 시인 생가 일원서 추모제 등 열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1980년대 대표적인 여성 운동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했던 故 고정희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돌아보는 고정희 문화제가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 시인의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6월 3일 시인의 생가에서 열리는 시 전시회를 시작으로 7~8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토크콘서트가 해남읍 자연드림 2층 두드림 소극장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또한 9일에는 시인의 묘소와 생가에서 헌화, 헌주, 헌시, 헌가 등으로 진행되는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고정희 시인은 1948년 해남군 삼산면에서 태어났으며, 1991년 자신의 시의 모체가 되어온 지리산에서 등반 도중 실족으로 타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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