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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카톡에 네티즌 갑론을박 “대국민 사기” vs “사건 본질 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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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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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을 성추행하고 강압적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 A씨의 카톡 대화가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5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스튜디오 A실장과 양 씨 간의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두 사람은 2015년 7월5일 처음 연락한 것으로 보이며 양 씨는 촬영 일정을 관계자와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양 씨가 촬영 약속을 잡아달라고 먼저 대화를 건넨 문자가 확인되기도 했다.
양 씨는 7월27일 “이번 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고 A실장에게 먼저 연락했다. 이후 양 씨는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할게요. 사실은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 그냥 안 할게요.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서약서는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촬영 취소 의사를 밝혔다. 이후 A실장은 전화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다시 촬영 약속이 확정된 듯한 대화를 했다.

또한, 양 씨는 재촬영 의사를 밝히거나 사진 유출에 대해 걱정을 하기도 했다. A 실장이 촬영에 응한 양 씨에게 고맙다고 하자 양 씨는 “뭘요. 유출 안 되게만 잘 신경 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유포된 거는 참 안된 일이지만 대국민 상대로 사기 친 거라면 엄한 사람들이 피해 본 게 더 큰 문제인 듯” “이런 몇몇 사례로 인해 진짜 성범죄 피해로 인해 미투 하시는 분들까지 매도되는 안 좋은 상황까지 왔네요” 등 양예원 사건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카톡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피팅모델 구인으로 속인 점. 학원비를 벌어야 하는 어린아이를 유인하고 감금협박유린하고 사진을 남겨 이미 약점을 만들고” “돈이 필요해서 사진 찍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게 사실 아닐까요” 등 카톡 내용만으로 사건의 전말을 판단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5일 검찰은 양예원 씨 노출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한 강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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