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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활용플라자, 한 달간 일회용품 안 쓰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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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일회용컵은 머그컵으로 대체…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유도

서울새활용플라자 안에 설치된 컵 대여소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새활용플라자 안에 설치된 컵 대여소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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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새활용플라자가 한 달 동안 일회용품 안 쓰기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새활용플라자가 지난 한 달간 일회용품 사용을 제로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카페 일회용컵은 머그컵으로 대신했다. 기존에는 한 달 평군 일회용컵 2000개를 소비했다. 텀블러 등 개인컵을 가져온 시민에게는 10% 할인을 해주기도 했다.

한 달 동안 1300여개를 사용하던 아리수음수대 종이컵도 없앴다. 안내데스크와 운영사무실에 있는 컵 대여소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컵을 빌려주고, 시민들이 사용 후 직접 세척해 반납하도록 했다.
상점과 공방에서도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이용을 권했다. 화장실에서는 핸드타올 및 핸드드라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손수건을 쓰도록 유도했다.

행사가 있을 때도 일회용품을 쓰지 않았다. 어린이날 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린 '새활용마켓'에서는 그릇대여소를 운영하면서 재사용 식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개수대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 안내, 현장 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해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일회용품 없는 공간이란 점을 사전 공지했다. 현장 안내데스크에선 방문 시민에게 새활용플라자 모든 교육·행사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음을 교육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새활용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 먹거리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회용품 줄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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