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TX 진상 승객 혼낸 공무원, 김부겸 장관으로 알려져…“드라마 같은 상황 통쾌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아시아경제DB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KTX 열차 안에서 진상 승객을 내쫓은 공무원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방금 유명인이랑 KTX 같은 칸 탄 썰”이라는 제목의 목격담이 퍼져나갔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전날(20일) 서울행 KTX 열차 특실에서 한 남성 승객이 좌석 문제로 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항의를 했을 뿐만 아니라 미소를 짓는 여승무원에게 “웃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공공장소에 피해를 줬다.

그때 한 중년 남성이 “나가서 이야기하라”고 말렸으나, 승객은 오히려 “당신이 뭔데 그러느냐”며 화를 냈다. 승객은 중년남성과 말다툼을 벌였고, 다툼 도중 승객이 “당신이 무슨 공무원이라도 되냐?”고 따지자 중년 남성은 “그래, 나 공무원이다”며 “당신이 이러는 거 내가 두 번째로 봤다”고 말했다.
결국 난동을 피우던 승객이 투덜거리면서 다른 곳으로 가면서 상황이 정리됐다.

A 씨는 “그렇게 말리는 사람이 없었으면 계속 고함치고, 시끄럽게 했을 텐데 공무원이 용감하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후 A 씨는 다른 승객에게 공무원의 정체를 들었고, 진상 승객과 싸운 중년 남성은 김부겸 장관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훌륭한 마인드다”, “드라마 같은 상황. 통쾌하다!!”, “긍정적인 소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김부겸) 장관님께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셨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