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매치플레이 예선 3라운드서 정연주 제압, 김자영2와 김해림, 최혜진도 16강 안착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무난히 16강에 안착했다.
박인비는 2, 7, 8번홀을 가져가면서 전반에 3홀 차 리드를 잡았다. 10번홀(파4)를 내주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12번홀(파4)을 따냈고, 16번홀(파3)을 버디로 비기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19승을 수확했지만 KLPGA투어에서는 아직까지 무관이다. 지난 10년간 19개 대회에 등판해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다.
디펜딩챔프 김자영2(27ㆍSK네트웍스)는 안송이(28ㆍKB금융그룹)를 1홀 차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매치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16강 상대는 남소연(27)이다. 김자영2는 "작년처럼 박인비 언니와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김해림(29)도 조윤지(27ㆍ이상 삼천리)를 2홀 차로 따돌리고 3승째를 올렸다. 16강전에서 이선화(32)와 대결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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