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8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북측의 거부감을 거듭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볼턴의 정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일정한 논리나 뚜렷한 이념이 아니라 단순한 사고, 인종주의, 협애한 미국 제일주의에 따라 움직이는 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제1부상은 지난 16일 볼턴 보좌관을 비롯한 미국 고위관리들이 '선 핵포기 후 보상' 등을 밝히고 있는데 대해 "대화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신문은 "(볼턴이) 리비아식 해법(선 핵포기, 후 보상),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CVID), 핵무기의 미국(테네시주)에로의 반출에다 생화학무기 폐기까지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 해체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등 초강경 압박 공세에서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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