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대표 "한국 대중문화 체험,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기회"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 대중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김형민(36) 유니크튠즈(UniqueTunes) 대표는 18일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와 협업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소속 뮤지션 키모사비(KIMOXAVI)의 얼터너티브 힙합 공연에 비디오와 라이팅 아트, 독특한 공간 분위기 등이 더해져 음악 예술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공연 참여 방식이 독특하다. 에어비앤비 ‘트립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 서비스는 현지의 주최자(호스트)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문화 체험, 액티비티 등을 손님(게스트)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 전세계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하고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시작했다. 콘서트 부문은 올해 이 공연이 처음이다. 기존 온라인 티켓 판매 또는 현장 발권 방식이 아닌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인디 음악시장이 국내로만 보면 아주 작지만 세계로 눈을 돌리면 마니아층이 두터운 굉장히 큰 시장”이라면서 “유니크튠즈의 목표가 독특한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 시장에 내놓는 것인데 단순 숙박 서비스를 넘어 에어비앤비가 추구하는 ‘공유 문화’ 가치에 공감대가 맞아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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