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일부 모델에서 기준치의 9배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가운데 회사 측은 해당 제품 리콜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접수된 2만여건 가운데 수거된 건은 500개에 불과하다. 대진침대 측은 접수받은 침대 메트리스 수거를 위해 본사직원 30여명을 추가 투입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방사능 피폭량 연간 기준치인 1밀리시버트를 초과한 대진침대는 그린 헬스2·네오그린헬스·웨스턴슬리퍼·뉴웨스턴슬리퍼와 2014년 이후 생산된 네오그린슬리퍼와 모젤·벨라루체 등 모두 7종으로 조사됐으며 원안위는 즉시 해당 모델에 대한 수거명령을 내렸다.
라돈은 자연 속 우라늄이 붕괴하며 생성되는 무색무취의 기체 형태 방사성물질로, 세계 보건기구(WHO)와 미국환경청(EPA)에서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특히 라돈 가스는 숨을 쉴 때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갈 뿐 아니라 방사선을 세포에 직접 쏴 폐암을 유발하고 폐에 고체로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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