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는 인도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 유튜브 광고 영상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정전이 잦은 인도 생활환경을 고려해 가정용 무정전 전원장치(UPS)의 저전력만으로 냉각을 유지할 수 있는 냉장고를 현지 시장에 출시해왔다.
이번 영상은 직장에 간 딸 집에 방문해 음식을 넣어둔 엄마가 정전으로 음식이 상할까봐 걱정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상은 딸은 엄마에게 정전에도 걱정없는 삼성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가 있다며 안심시키고 퇴근 후 엄마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끝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만든 이 영상은 유튜브 공개 15일만에 5000만뷰를 돌파하고 1000여명의 댓글과 2만8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명숙 삼성전자 인도법인 마케팅 담당 주재원은 “작년에 ‘부녀 간의 사랑’을 다룬 QLED TV 광고가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직장 여성이 늘고 있는 인도 사회상을 반영해 ‘모녀 간의 사랑’을 다룬 영상으로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현지 정서를 고려한 마케팅으로 인도 시장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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