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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앞둔 애플, '챗GPT 탑재' 기대감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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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3%에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기기에 챗GPT가 탑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여파다. 투자은행 번스타인 역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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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2.48% 상승한 주당 173.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3%이상 뛰어 176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 15일 이후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애플의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탑재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에 대규모 언어모델에 기반을 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에 탑재할 일부 새로운 기능을 위해 오픈AI와 논의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애플은 구글과도 제미나이 탑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같은날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애플에 대한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것 역시 주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번스타인은 애플의 주가가 아이폰15 판매 부진, 중국 내 매출 둔화로 지나치게 떨어졌다고 보고, 애플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95달러로 유지했다. 향후 주가가 15%이상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또한 번스타인은 아이폰 교체주기, 애플의 생성형 AI 기능 추가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6 판매가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고, 3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두려움을 사라"고 말했다. 애플은 다음 달 2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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