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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아끼는 물재생센터…1년동안 6만 가구서 쓰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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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물재생센터에서 총 7만437TOE의 에너지 절감효과 거둬

▲바이오가스 저장탱크 (사진=서울시 제공)

▲바이오가스 저장탱크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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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해 서울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탄천·서남)에서 아낀 에너지가 1년 동안 6만4000여 가구가 소비하는 에너지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물재생센터에서 총 7만437TOE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6만4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쓰는 에너지와 맞먹는 정도의 규모다.

하수 처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가스는 물재생센터 운영에 필요한 도시가스(LNG) 대체연료(3400만㎥)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127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도시가스 1700만㎥분이다. 바이오가스는 쉽게 점화되는 메탄 성분을 60% 이상 함유해 대체연료로 각광 받고 있다.

열병합 발전사업과 바이오가스 도시가스화 사업에 2796만6000㎥를 판매해 42억원의 수익도 냈다. 열병한 발전사업은 물재생센터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활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하수찌꺼기를 통해서는 연간 5억원을 벌었다. 이들을 친환경 연료로 처리해 화력발전소에 약 4만t을 판매했던 것이다. 시는 물재생센터에 하루에 650t 규모의 찌꺼기 건조시설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하수처리과정 후 한강으로 내보내는 방류수의 경우 인근 지역의 난방열원으로 사용된다. 겨울에도 평균 12도를 유지할 정도로 따뜻해서다. 포스코이엔이, 서남그린에너지를 통해 약 5만6천 가구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중이다.

여기에 물재생센터 상부에는 테양광(5.6MW), 방류수로에는 소수력(116kW)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물재생센터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다양화시켜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률 100%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는 50% 정도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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