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측의 조기 방북 요청으로 이르면 6월 평양을 찾을 전망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북한 측이 시 주석의 조기 방북을 요청하면서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이 창구를 맡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오는 5월 말 또는 6월 상순께 열릴 북ㆍ미 정상회담 이후 같은 달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북ㆍ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뒤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것이란 견해다.
이에 대해 쑹 부장은 북ㆍ중 정상회담이 북ㆍ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중국 예술단의 방북은 양당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는 것이자 북중 우의를 고양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쑹 부장은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당 최고 지도자의 공동 인식을 잘 실현해 신시대 북ㆍ중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안전 유지에 공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 쑹 부장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CCTV는 전했다. 이는 이달 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한 북ㆍ중 간 의견 교류가 이뤄졌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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