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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곡’ 부른 신예 타니 사망…‘청춘 대변한’ 음악 감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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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타니 /사진=에이치오엠컴퍼니 페이스북 캡처

고(故) 타니 /사진=에이치오엠컴퍼니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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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타니(22)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그의 생전 활동 곡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타니의 소속사 에이치오엠 컴퍼니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타니가 14일 오전 2시30분께 승용차를 타고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소되면서 세상을 떠났다”고 15일 밝혔다.

타니는 지난 2016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데뷔곡 ‘불망’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청춘의 쓸쓸함을 담은 ‘내일-A Better DAY’를 발매했다.

타니의 데뷔곡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었다. 그의 데뷔곡 ‘불망’에는 ‘세월에 세월을 더해도 잊지는 못할 사람/ 아픔에 아픔을 더해도 그댈 기다리죠’ 등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가사가 담겨 있다.
타니는 과거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불망’을 만든 계기에 대해 세월호 참사 당시 고등학생 1학년이었던 타니는 우연히 지났던 단원고를 회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을 위로하는 노래로 청춘을 대변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타니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와 장지 등은 교통사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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