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카카오가 유료호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선보였던 '목적지 비공개' 조치를 철회했다.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장거리 고객 등 택시기사가 일부 선호고객만 골라 태우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서비스 개시 후에도 사흘간 스마트호출 성사횟수가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선 목적지 미공개 제도부터 철회하기로 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호출은 기사가 선호할 만한 콜을 배차해주는 시스템이나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어 스마트호출 요청을 기사들이 활발히 응답하지 않았다"면서 "목적지를 노출하면 기사들이 스마트호출의 장점이나 차이점을 비교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대요"…다시 뜨는 중대형...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