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은 한 차례 크게 상승하면서 800만원선을 돌파했다. 신규상장한 미스릴과 엘프는 신규상장 직후 급등했다가 다시 크게 하락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같은 시간(756만1000원) 대비로는 10.4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저녁부터 크게 상승해 800만원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800만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이었다.
미국의 소득세 마감일을 앞두고 그동안 이어져 왔던 매물 압박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 덕에 다시 투자 열기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미국에서는 소득세 마감일(17일)을 앞두고 가상통화 매도세가 강했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25.60%), 리플(26.23%) 등도 크게 반등했다.
빗썸에 새로 상장한 미스릴과 엘프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 12일 상장한 미스릴은 같은 날 오후 한때 1만6500원까지 급등했다가 현재는 657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려 25배 이상 하락한 것이다. 역시 같은 날 상장한 엘프도 12일 오후 한때 1315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10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가상통화의 급등락 현상에 대해 가상통화 거래소의 안정성과 신뢰도 문제를 다시 지적하기도 했다.
전세계 시세도 비슷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8067.74달러(약 862만원)으로 지난 13일 8000달러를 넘어선 후 여전히 8000달러선을 지키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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