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골프토픽] "티 샷한 공이 새를 맞췄다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골프토픽] "티 샷한 공이 새를 맞췄다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켈리 크래프트(미국ㆍ사진)가 티 샷한 공이 새를 맞추는 진풍경이 일어났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ㆍ709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 14번홀(파3ㆍ192야드)에서다. 공이 새를 맞고 떨어져 그린 앞 워터해저드로 직행했다는 게 더욱 불운이다. 크래프트는 당시 13번홀(파4)까지 이븐파를 기록해 3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1벌타 후 84야드 지점에서 다시 세번째 샷을 시도한 뒤 '2퍼트'를 더해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크래프트는 17번홀(파3) 버디로 1타를 만회했지만 1오버파 143타, 결국 1타 차로 '컷 오프'를 당했다. "뒷바람이 불고 있었고, 7번 아이언 샷 컨택이 아주 좋아 그린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었다"며 "갑자기 새가 날아들어 공이 그린 앞 20야드 지점의 물에 빠졌다"고 입맛을 다셨다.

경기위원에게 무벌타 티 샷이 가능한지 문의했지만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크래프트는 "공이 전선에 맞으면 벌타 없이 칠 수 있고, 새가 공을 물어서 이동시키는 것 역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딜라드 프루잇 경기위원은 그러나 "전선은 사람이, 새는 신이 만든 차이"라고 촌평했다. 새가 공을 맞고도 살아서 날아갔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