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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규 주오사카총영사 "한일 위안부 인식 좁히는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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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총영사 전수식에서 오태규 주 오사카 총영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총영사 전수식에서 오태규 주 오사카 총영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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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오태규 신임 주오사카 총영사는 9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간 인식차를 좁히는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총영사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그 문제에 관여한 사람으로서 특히 민간 차원의 (한일간) 인식 차를 좁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을 지낸 오 총영사는 자신이 대일 외교의 일선에 나가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좋다고 보며 일면 타당하다"라며 "내가 일본 문제는 위안부 문제만 한 것이 아니라 폭넓게 했기에 그런 부분을 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총영사는 "그것(위안부 문제) 자체만이 아니라 한일 국민들 간에 상당히 인식이 나빠졌는데 공공외교 차원에서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지가 가장 큰 고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부임 예정인 오 총영사는 또 "좋은 예방주사를 맞고 간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인식하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총영사는 지난해 7월 외교부 장관 직속 위안부합의 TF 위원장을 맡았으며, 그해 12월에 '피해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는 등 내용을 담은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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