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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여자오픈 "36홀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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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스카이힐골프장 9번홀 그린 전경.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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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이 결국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7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골프장 스카이ㆍ오션코스(파72ㆍ6220야드)에는 또 다시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었고, 6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됐다. 이 대회가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시즌 국내 개막전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첫 조 출발시간을 1시간씩 연기하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체크했지만 기상이 호전되지 않자 8일 '컷 오프' 없이 최종 2라운드를 열기로 했다.

KLPGA투어는 대회 성립 조건을 최소 36홀로 규정하고 있다. 챔프에게 주는 2년짜리 시드나 상금 등 예우가 똑같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8일은 경기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회 종료가 어렵다면 월요일까지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성적으로 조를 편성한다. 선두 김수지(22ㆍ올포유)와 공동 2위 김현수(26), 최혜용(28ㆍ메디힐) 등이 오후 12시40분 챔피언조로 출발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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