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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동욱 혼외자 뒷조사…'국정원 조직적 개입' 잠정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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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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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 불법 조회에 국가정보원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최근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수집한 국정원 직원 송모씨에 대한 조사에서 '상부의 지시로 이 같은 정보를 수집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현재 불법 뒷조사 혐의로 1ㆍ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현재 대법원의 결론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당시 국정원 지휘 선상에 있던 서천호 전 2차장, 문정욱ㆍ고일현 전 국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도 보고 계통을 거쳐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했으며 남재준 당시 원장의 승인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남 전 원장을 소환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은 송씨가 조사한 채 전 총장 혼외자 정보가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등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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