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 BBC 방송은 "정치, 경제 엘리트들에 대한 분노를 부채질하면서 한국을 뒤흔든 이번 스캔들이 정점을 맞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스캔들이 정치 엘리트와 한국 경제를 지배해온 재벌의 오랜 유착 관계에 대한 비판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또 영국 더타임스는 '라스푸틴'과 같은 최순실이 공식 직위나 행정 경험, 비밀정보 사용 인가 없이 정부 기밀을 전해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텔레비지옹은 "탄핵 후에는 감옥"이라고 했고, 르 몽드 인터넷판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해 재벌에게 해괴한 재단에 출연을 강요한 것으로 재판부가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슈피겔온라인 등의 독일 주요 언론도 박 전 대통령 판결 내용을 보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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