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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삼성電 참여로 유상증자 성공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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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일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참여 결정 공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삼성중공업 이 최대주주 삼성전자 의 유상증자 참여 결정으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삼성중공업이 진행하는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해 구주주 배정분 3476만2416주를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생명 , 삼성전기 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삼성 그룹 3개 주주사가 모두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하고 공시를 완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이 성황리에 청약 완료된데 이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 주주들도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성공을 위해서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해왔다. 삼성전자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삼성중공업 지분 63.4%를 차지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다른 주요 대주주들의 참여도 견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의 출자 규모는 1차 예정발행가 5870원 기준으로 총 2040억원이 된다. 앞서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한 삼성생명과 삼성전기도 구주주 배정분에 대해 전량 청약에 나서 1차 예정발행가 기준으로 각각 391억원 및 276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지분 16.9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삼성생명과 삼성전기가 각각 삼성중공업 지분 3.24%, 2.29%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삼성SDI (0.40%), 제일기획 (0.13%), 삼성물산 (0.12%)도 삼성중공업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SDI 등은 출자 규모가 50억원 미만이어 증자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시할 의무가 없다. 하지만 삼성전자까지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결정한만큼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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