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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피나우 "발목 삐어도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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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가 마스터스 첫날 15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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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액땜을 제대로 했다.
토니 피나우(미국)의 '부상투혼'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년 첫 메이저 마스터스(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작성했다. 베테랑 매트 쿠차(미국)와 함께 공동 2위다.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와는 2타 차, 생애 첫 메이저 챔프 등극을 노리고 있다.

전날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터뜨린 뒤 격하게 환호하다가 발목을 삐었다.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코스를 떠나면서 "마스터스 데뷔는 물 건너 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피나우는 그러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후 "추가 부상 위험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출전을 강행해 '깜짝 활약'을 펼쳤다. 세계랭킹 34위의 장타자다. 2016년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1승을 거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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