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생활자금형' 종신보험 출시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NH농협생명은 '내맘같이NH종신보험(무)_1804'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무)'에 '생활자금형'을 신설해 개발됐다.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은 2015년 4월 출시 이후 3년간 18만건 이상 판매된 농협생명의 대표상품이다.

생활자금형은 종신보험 본연의 형태에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지급해 예상치 못한 소득 공백을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60세부터 12년간 매년 가입금액의 5%씩, 사망보험금의 최대 60%까지 선지급한다. 또 다양한 연금설계를 위한 은퇴설계연금전환특약, 시장 수요가 높은 뇌경색증진단특약도 새롭게 추가됐다.

신설된 생활자금형은 만15세에서 남자는 최대 62세까지, 여자는 67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다.

3종 생활자금형의 보험료는 30세 남자의 경우 2만6780원, 30세 여자는 2만5340원이다.(가입금액 1000만원, 20년, 월납기준 가입가정) 가입금액 1억원을 동일한 수준의 보장급부로 가정했을 때 보험료는 약 34만원으로 업계 평균(약 33만원~37만원) 보다 저렴하다.

3종 생활자금형은 기존 1종(기본형) 2종(집중보장형)과 달리 자유납입 등 유니버셜기능은 제한됐다. 하지만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은 가능하다.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이면 헬스케어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