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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 트럼프보다 시진핑·메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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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각국의 보호무역으로 이른바 '무역전쟁' 우려가 증권시장에 퍼지는 가운데 미국보다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의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수출국이 미국인 만큼 무역 규제에 대한 부담도 미국 쪽이 가장 크다는 시각이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파는 상품이 중국이 파는 제품보다 많으므로 무역 규제 흐름은 미국으로서도 부담스럽다는 전제를 폈다. 따라서 미국보다는 중국의 대응이 판세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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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미국 의회는 앞으로 15일 안에 세부품목긍 발표해 60일간 협의를 거치게 된 만큼 관세 부과 규모가 축소될 수 있지만, 보호무역 이슈 자체는 상당 기간 위험자산 거래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이 중국에 파는 제품 중 상위권에 랭크된 항공기, 자동차, 대두 등의 가격으로 보호무역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만큼 보호무역 피해 강도는 중국 혹은 유럽 시장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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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의 알루미늄과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주식시장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알루미늄과 철강 관세 부여가 한시적으로 제외됐지만 한국의 수출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55%에 이르는 만큼 한시적인 규제 완화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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