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조치원역 인근 철로변 연탄공장 등이 도시 숲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조치원역 철로변에 도시 숲 사업을 추진, 22일자로 조치원 원리·남리 일원에 생활환경 숲 조성을 완료했다.
이 사업으로 2만4372㎡ 부지에는 나무 1만951그루가 심어졌고 황톳길과 디딤돌, 파고라 등 휴게시설도 곳곳에 설치됐다.
철로변 숲길마을 경관협정 운영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 지난 2016년 국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억5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의 동력을 갖춘 것이다.
또 코레일의 협조를 통해 철로변 국유지를 매입해 부지를 주민생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기관과의 유기적 상생협력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수 시 균형발전국장은 “조치원역 주변이 소음과 연탄분진에서 벗어나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특히 주민들은 계획단계부터 이 사업에 참여, 자발적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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