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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함몰·침수 예방…노후하수관 정비에 36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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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도로함몰 가능성 있는 노후 하수관로 총 308㎞ 정비 계획

하수관로 정비 현장 (사진=아시아경제DB)

하수관로 정비 현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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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내 도로함몰, 침수 피해 등의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데 올해 약 3600억원이 투입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총 36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67억원 늘었다.

시는 우선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로침하(함몰) 발생 가능성이 있는 노후 하수관로 84㎞에 대해 손을 본다. 지난해 85㎞ 정비를 완료했고 2020년까지 45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08㎞를 정비할 예정이다.

3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실태조사는 올 연말에 마무리 된다. 서울 내 하수관로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만682㎞로, 절반에 해당하는 5382㎞가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다.
서울시 내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도로함몰 사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내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도로함몰 사례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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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침수 지역이나 성능개선이 필요한 하수관로 150㎞에 대해서는 확대 개량, 보수보강, 종합정비 사업 등을 실시한다. 한강로, 내방역사거리, 강서구청사거리 등 침수 지역은 올해 안으로 침수방지 사업이 완료된다.

지난해 시범 도입으로 2개 구에서 실시한 '하수도분야 전문 감리 제도'는 올해 4개 구로 확대한다. 모니터링 후 내년부터는 전 자치구에 도입할 계획이다. 하수도분야 전문 감리 제도는 인력이 부족해 현장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던 자치구의 소규모 하수관로 사업 등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도입했다.

시는 앞으로도 25개 자치구 하수도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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