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은평구 구파발역 ‘마을 속 학교’ ‘세계문화 체험카페’ 운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계체험 문화교실, 방과 후 교육 활동 공간 형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변방으로 가는 공문서의 신속한 전달을 위한 군사 통신수단 ‘파발’에서 유래된 은평구 구파발.

구파발역이 시대에 발 맞춰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3호선 구파발역 환승센터에 놀고 있는 공간을 활용, 지역 주민들이 교육·문화프로그램 체험,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게 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파발 환승센터 대기공간 1동에는 청소년이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 활동 등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을 속 학교'를, 대기공간 2동에는 세계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세계문화 체험카페'가 운영된다.

◆세계로 미래로, 세계문화 체험카페 문을 열다

세계문화 체험카페는 지하 1층(43.40㎡), 지상 1층(43.24㎡)으로 외국인주민들을 채용, 세계문화 체험교실, 이중언어 공동육아교실, 프리토킹클럽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상 2층(35.50㎡)은 문화관광과에서 다양한 외국 가면을 전시하는 등 스토리텔링 전시관을 함께 운영한다.
세계문화 체험교실은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하여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등 오감을 통하여 낯선 나라의 여행을 외국인주민 강사와 함께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체험교실 운영은 다문화가족에 이해와 포용으로 인식 개선 및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외국인주민들의 거점이 마련됨에 따라 수익적 일자리 창출로 외국인주민들의 사회진출 향상을 기대한다.

개소 전 시설을 둘러본 어린자녀가 있는 부모는 “아이들에게 글로벌 문화를 책 밖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시설 개소를 자주 이용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세계문화 체험교실은 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을 할 수 있으나 단체 이용 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인이 원하는 경우 월1회 단체모집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은평구는 다문화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18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여성정책과(351-6244)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 구파발역 ‘마을 속 학교’ ‘세계문화 체험카페’ 운영
AD
원본보기 아이콘


◆마을관계망을 통한 돌봄과 배움의 통합 지원 복합 공간 ‘마을 속 학교’

'마을 속 학교'는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허브센터로 개소했다.

지하1층(103.07㎡)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춘 방과 후 활동 및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상1층(102.4㎡)은 청소년 북카페 및 방과후 결과물이 전시되며, 지상2층(102.4㎡)은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사무실 겸 마을강사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교육활동 및 방과 후 지원을 위한 은평 마을 속 학교는 통합지원공간으로 주중에는 학교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 활동 및 진로 등 교유과정과 연계한 지원을 하고 정규수업이후에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마을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주말과 방학 중에도 상시적으로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통한 마을과 연계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2012년부터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발굴하여 학교-마을 연계사업을 7년 동안 해온 기반을 토대로 2017년에는 전국최초 서울특별시 은평구 방과후 활동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방과 후 학교를 지역에서 지원을 하기 위한 마을방과후시범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마을에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키우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마을과 학교, 마을과 아이들을 잇는 중간다리 역할로 은평 마을 속 학교는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학교교육과정수업으로 연계 뿐 아니라 방과 후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중심의 보다 통합적인 마을-학교 상생을 위한 협력의 모델로 발전할 것이다.

개소식에 방문한 진관동 인근 은빛초 학부모는 “맞벌이 부부로 두 아이 학원비가 버겁기도 하고 방과 후에 아이들의 돌봄이 불안하기만 하였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다양한 경험도 하고 재능도 기를 수 있는 배움터가 마을에 생겨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기아 EV6, 독일 전기차 비교평가서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