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유사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에 충남 서산의 전기차 배터리 2공장 4~6호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서산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획기적으로 증대된다. 현재 1GWh인 생산 능력은 3.9GWh로 증가한다. 연간 4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연간 14만대로 늘어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500억원을 투입한 전남 여수의 바이오부탄올 시범 공장을 상반기 중 가동한다.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대표적인 바이오에너지 중 하나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지금까지 대전기술연구소에서 바이오부탄올을 개발했고 여수에서 시범 공장을 가동해 바이오부탄올의 상업화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바이오부탄올 시범 공장을 6월쯤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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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탄올이 사탕수수 등 식량 자원을 소모해 생산하는데 비해 바이오부탄올은 폐목재 등 폐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휘발유를 대신하는 수송용 연료, 고기능성 화장품 재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에쓰오일(S-Oil)은 창사 후 최대 규모인 4조8000억원을 투자한 울산 온산의 고도화 설비인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Residue Upgrading Complex)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Olefin Downstream Complex) 완공을 앞두고 있다. RUC·ODC는 4월 말 완공 예정이며 시험가동을 거쳐 하반기 본격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RUC·ODC 본격 가동으로 연간 80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OCI는 현대오일뱅크와 OCI가 지분을 각각 51%, 49%씩 갖고 있다. OCI는 별도로 카본블랙 26만t 생산시설을 갖고 있으며 현대OCI에서는 연간 10만t의 카본블랙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카본블랙 공장을 현재 시험가동하고 있으며 본격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20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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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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