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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정책, 美 경제성장에 큰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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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많은 경제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부과 정책이 미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35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분의 2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소폭 후퇴하고 일자리도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의 '관세폭탄'이 미국 일자리 증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한 경제학자는 한명에 불과했다. 경제 전반에 관세 부과 정책이 큰 기여를 한다거나 경제성장률을 높일 것이라고답한 경제학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미국의 관세 부과 결정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을 0.3% 미만으로 봤으며 바클레이스는 0.2% 정도라고 진단했다.

미국 파섹 파이낸셜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관세폭탄 부과는 정말 나쁜 아이디어이며 역효과를 낳는 정책"이라며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비용이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캐나다는 미국이 수입 철강ㆍ알루미늄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 중국 때문이라고 중국 탓을 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도 전 세계적인 철강, 알루미늄 과잉공급을 우려하고 있고 이러한 측면에서 중국의 철강, 알루미늄 덤핑에 맞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장벽을 설치한 상황"이라며 "미 정부와 공조해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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