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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16㎡…모나코 가장 비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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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16㎡…모나코 가장 비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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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100만달러(우리돈 10억원)로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고급 주택 크기는 달랑 16㎡ 정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급주택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모나코의 현주소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부 보고서(The Wealth Report 2018)'를 인용해 모나코가 11년째 럭셔리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나코 고급 주택에 투자할 경우 100만달러로 살 수 있는 공간은 16㎡에 불과하다. 2위는 100만달러로 22㎡ 정도를 살 수 있는 홍콩이 차지했다. 뉴욕(25㎡)과 런던(28㎡)이 그 다음으로 비싼 도시로 꼽혔다.

싱가포르는 100만달러로 39㎡의 거주 공간 매입이 가능하고, 제네바는 41㎡, 파리는 45㎡의 공간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빠르게 뛰고 있는 중국에서는 상하이가 전체 순위 9위에 올라 중국 내 가장 비싼 도시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는 100만달러로 살 수 있는 거주 공간이 54㎡로 베이징 77㎡ 보다 적다.

SCMP는 지난해 전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 기조로 전세계 부동산 자산 가격은 하루가 멀다하고 급등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나이트 프랭크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주택가격은 지난해 2.1% 뛰어 2016년 상승률 1.4%를 웃돌았다.

지금 이 추세대로라면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는 일은 시간문제다. 자산 50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최고 부자들 수는 지난해 10%나 증가한 12만9730명으로집계됐다. 이들이 지닌 총 자산 합계는 26조4000억달러다. 나이트프랭크는 지금 이 추세대로라면 2022년에는 50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부자 수가 지금 보다 40%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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