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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전국 최초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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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문가 등 10명 상주하며 아동학대 상담, 교육, 치료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동학대 사건의 잇따른 발생과 증가로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서울에는 8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25개 자치구를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동학대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지속적인 관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노원구는 아동보호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노원아동복지관(노원로 331, 중계동) 3층에 130㎡규모로 조성됐다. 검사실, 치료실, 상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사례관리사, 임상심리사 등 민간 전문가 5명과 공무원 등 총 10명이 상주해 근무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18세 미만의 학대피해 아동 및 가족, 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의료·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사례조치 및 사후관리, 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까지 수행하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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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찰서, 교육지원청, 병원 등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아동학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드림스타트(☎2116-4773)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문은 연 노원아동복지관은 지상 4층 연면적 912㎡ 규모로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종합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1층에는 아동도서관과 북카페가 운영되고 2층에는 자치활동실, 작업장학교, 놀이·문화 공간이 들어섰다. 3층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해 노원구 드림스타트가 운영되고 4층에는 노원교육복지센터가 들어서 지역 내 아동 인권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표상 체육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닌 만큼 아동 보호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해 촘촘한 아동보호통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육청소년과 (☎2116-477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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