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 등 10명 상주하며 아동학대 상담, 교육, 치료 지원
노원구는 아동보호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18세 미만의 학대피해 아동 및 가족, 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의료·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사례조치 및 사후관리, 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까지 수행하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찰서, 교육지원청, 병원 등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아동학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문은 연 노원아동복지관은 지상 4층 연면적 912㎡ 규모로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종합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1층에는 아동도서관과 북카페가 운영되고 2층에는 자치활동실, 작업장학교, 놀이·문화 공간이 들어섰다. 3층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해 노원구 드림스타트가 운영되고 4층에는 노원교육복지센터가 들어서 지역 내 아동 인권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표상 체육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닌 만큼 아동 보호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해 촘촘한 아동보호통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육청소년과 (☎2116-477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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