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브루노 코센티노 오미백주 신임 사장이 ‘고동우(高東佑)’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현장 경영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고동우 사장은 명함에 본명과 함께 한국 이름을 넣어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고동우라고 합니다. 고 사장으로 불러 주세요’라고 자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국에서 일하는 고동우 사장이 한국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글로벌 기업의 직원들이 영어 이름을 갖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노력”이라며 “그만큼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한층 더 친화적인 방법으로 다가가 소통하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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