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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4강 신화 쓴 여자 컬링, 그들의 조력자 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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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를 제압한 김경애 선수가 피터 제임스 갤런트 코치(가운데)와 대화하고 있다.오른쪽은 김민정 감독[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를 제압한 김경애 선수가 피터 제임스 갤런트 코치(가운데)와 대화하고 있다.오른쪽은 김민정 감독[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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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영규 인턴기자] 피터 갤런트 코치(60·캐나다)는 4강 신화를 쓴 우리 여자 컬링의 든든한 조력자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20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7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을 9-6으로 물리쳤다. 최근 5연승. 예선전적 6승1패로 1위를 지키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 여자 컬링이 올림픽 준결승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데뷔해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 성과를 내기까지 갤런트 코치의 공이 상당했다. 평창올림픽 정보제공사이트 '마이인포 2018'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에서 경쟁하기 위해 대표팀은 전문 코치를 추가로 영입하려고 국제 컬링계에 연락을 했고 갤런트가 이에 응답했다. 2016년 1월의 일이다. 갤런트 코치는 "그 때와 비교하면 팀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했다. 그는 "세 시즌 전에 코칭을 시작할 때 주로 전략과 경기 방법에 대해 지도했다"고 말했다. 초반에는 우리 선수들의 기술이 체계적이 않았다는 것이 갤런트 코치의 설명이다.

그는 "선수들이 지도한 내용을 선뜻 받아드렸다. 이제는 영리하게 경기를 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경기가 끝날 때마다 문제점에 대한 메모를 남겼는데 거의 책 한 권 분량이었다. 지금은 우리 팀이 경기한 뒤 메모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갤런트 코치는 캐나다 남자 컬링 챔피언십에 아홉 차례 출전한 선수 출신으로 캐나다 주니어팀과 스코틀랜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손영규 인턴기자 young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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