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복이 20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공중연기를 펼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영규 인턴기자] 이강복(18·서울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복은 2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 2차 시기 모두 준비한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1차 시기는 첫 번째 점프 이후 착지에 실패해 100점 만점에 5.8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는 두 번째 점프 후 엉덩방아를 찧어 13.00점을 받는 데 그쳤다. 출전선수 27명 가운데 예선성적 최하위를 기록해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미국의 에런 블렁크(94.40점)와 알렉스 페레이라(92.60점), 토린 예이터 윌리스(89.60점)까지 세 명이 1, 2, 3위를 싹쓸이했다. 하프파이프는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반원통 모양의 슬로프를 내려오며 점프해 다양한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심판 다섯 명이 평가한 점수를 평균으로 매겨 순위를 정한다.
손영규 인턴기자 young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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