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공군회관서 '미성년동반 주거위기가정 임차보증금 후원금 전달식' 열어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일정한 거처 없이 모텔, 찜질방 등에서 미성년 자녀와 사는 주거 위기가구를 긴급 지원한다.
지원을 받고 싶은 가정은 25개 자치구청이나 동주민센터, 서울시교육청 및 각 학교, 지역복지관, 숙박업협회 등의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차자금지원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추린 뒤, 한 가정에 500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 금액을 확정한다.
이 사업을 신청한 모든 가정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안내한다. 공적 지원이 일정 기간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각 자치구 내 복지관, 나눔이웃 등 지역 내 복지안전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원한 미성년동반 주거위기가정은 총 74가구다. 거주실태별로는 모텔·여관 14가구, 고시원 34가구, 찜질방 5가구, 기타 비정형 주거지 21가구로 이들에게 총 3억3300만원을 지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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