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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형뽑기방 돌며 현금 1300만원 훔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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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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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수도권 일대 인형뽑기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상습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최모(3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보름 동안 서울·경기 일대 인형뽑기방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현금 1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를 골라 복면을 쓰고 인형뽑기방에 침입, 일명 ‘손빠루’를 이용해 지폐교환기 등을 뜯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훔친 돈 대부분을 찜질방 등에서 숙식비 및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인형뽑기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최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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