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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기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연구결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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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오후 2시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개발'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대국민 공청회를 한다.

'콘텐츠 발굴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됐다. 이번 연구를 위해 태권도, 관광, 콘텐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 특별전담팀(TF) 연구팀이 제안한 안건을 심의(5회)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2회)했다. '태권도 4단체 협의체'는 자문회의를 개최(1회)하는 등 다각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연구 방향을 가다듬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권도는 전 세계 2만여개 도장에서 1억명이 수련하는 등 양적 성장을 이뤘으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나 심도 깊은 콘텐츠 개발 등 질적 성장에는 소홀했다. 특히 태권도를 수련하는 인구의 저령화 추세가 확대되고 경기 중심 태권도가 주류가 되면서 무도성이 약화되는 등 태권도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태권도의 세계화·현지화 과정에서 태권도 모국으로서의 구심점도 약해졌고, 유사 격투기가 경쟁종목으로 부상해 태권도 발전을 위협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태권도의 철학, 가치를 담은 정체성 강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건강한 태권도 산업 생태계 조성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등 세계적 지도력 강화를 3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10대 핵심과제와 40여 개의 세부추진과제도 제시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청회에서 나온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 3월경에 국기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육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2년까지 매년 명품콘텐츠 2개를 육성·개발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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