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오후 2시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개발'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대국민 공청회를 한다.
'콘텐츠 발굴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됐다. 이번 연구를 위해 태권도, 관광, 콘텐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 특별전담팀(TF) 연구팀이 제안한 안건을 심의(5회)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2회)했다. '태권도 4단체 협의체'는 자문회의를 개최(1회)하는 등 다각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연구 방향을 가다듬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태권도의 철학, 가치를 담은 정체성 강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건강한 태권도 산업 생태계 조성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등 세계적 지도력 강화를 3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10대 핵심과제와 40여 개의 세부추진과제도 제시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청회에서 나온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 3월경에 국기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육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2년까지 매년 명품콘텐츠 2개를 육성·개발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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