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주요 국제식품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지역의 우수 농식품의 수출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말 태국 방콕의 THAIFEX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8월 중순 홍콩 HKTDC FOOD 엑스포, 11월 중국 베이징 Anufood China에 잇달아 참가할 예정이다.
태국은 최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에 따라 식음료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 매년 한국 식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홍콩은 모든 농식품을 수입하는 국가로 수입농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새로운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인천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판로 개척이 기대되고 있다. 홍콩인에게 익숙한 차(茶)와 아이스고구마 등의 디저트 상품, 건강보조식품인 홍삼, 김치를 출품해 현지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국 농특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사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수출을 위해서는 11월에 열리는 베이징 Anufood China박람회에 인천관을 개설, 다시한번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중국시장은 비관세장벽 등 수출애로가 많지만 인천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라벨링지원사업, 샘플통관운송비 지원, 중국 콜드체인 구축에 따른 냉장·냉동운송비의 80% 지원 등의 수출전략을 세웠다.
인천시 관계자는 "동남아와 중국의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 변화 등에 대응한 맞춤형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식품박람회에인천관을 개설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수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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