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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 영향력 키우는 신중호…검색·클로바 해외 진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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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클로바 통합한 서치앤클로바 리더로…AI 플랫폼 일본·해외 진출 진두지휘

신중호 라인플러스 대표,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

신중호 라인플러스 대표,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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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와 라인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이끌어왔던 신중호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CGO)가 네이버의 검색·클로바 통합 조직의 수장이 됐다.
5일 네이버는 검색 기술 연구 개발·운영을 담당하는 '네이버 서치'와 AI 플랫폼 개발·운영을 맡는 '클로바' 조직을 네이버 서치앤클로바(Search&Clova)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라인을 개발하고 클로바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공로를 인정받은 신 CGO는 네이버의 핵심 기술 조직을 이끄는 자리에 올랐다.

신중호 CGO는 검색엔진 첫눈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고, 첫눈이 네이버에 인수되면서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이후 2008년부터 네이버재팬 이사로 재직하면서 일본 검색 사업을 맡았다. 이후 일본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개발해 성공시켰고, 2013년부터는 라인플러스 대표와 라인의 최고글로벌책임자를 맡으며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네이버와 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총괄하는 조직을 이끌면서 네이버로 복귀했고 올해부터 검색·클로바를 통합한 서치앤클로바 리더까지 겸직하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 조직에 네이버, 라인의 개발진들이 함께 포함돼있었지만 이번에 검색까지 함께 맡게 되면서 신중호 리더의 역할이 더 확대됐다"며 "신 리더는 개발자 출신으로 검색과 해외 시장, 사업까지 모두 경험한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AI로 기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검색·추천형 서비스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반의 검색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클로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시키기 위해 두 조직을 통합하기로 했다. 검색 담당 엔지니어들이 클로바에서 직책을 겸직하는 경우가 많았고 두 조직을 통합시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서치앤클로바라는 조직을 출범시키면서 동시에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는 한국형 서비스였던 탓에 해외 진출이 어려웠다. 네이버는 AI 플랫폼으로 해외에 도전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하는데 주력해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플랫폼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꼽히고 있고 검색과 AI 플랫폼의 기술적인 토대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지난해가 네이버가 검색에 AI를 적용하고, 클로바를 선보인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두 플랫폼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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