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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본진 6일 만경봉호로 방남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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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식장소로도 이용…제재위반 논란 가능성
북한이 15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을 파견키로 함에 따라 이 악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2015년 2월 19일 설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공연을 하는 삼지연악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이 15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을 파견키로 함에 따라 이 악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2015년 2월 19일 설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공연을 하는 삼지연악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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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본진이 6일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방남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어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6일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방남하고 예술단의 숙식장소로 이용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이같은 사실을 통지문을 받은 다음 날 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통지문이 어제 오후에 왔지만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부분도 있어서 바로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한 예술단이 만경봉호를 타고 내려오는 의도와 관련해선 "북한은 강릉공연 기간 숙식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며 "강릉 공연 기간이라고 한정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경봉호 입항은 5·24조치 및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백 대변인은 "우리 대북제재 5·24 조치가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입항을 금지하고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5·24 조치의 예외조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제재 선박관련 내용 등에 대해서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로 제재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남하는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예정대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한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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