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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족 참석 감감무소식…시진핑 폐막식 참석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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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막 D-4…참석 여부 불확실해 靑 고민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할 가족들의 신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미국 고위급 대표단 명단에서 빠진 상황이다. 기대를 모았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폐막식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 청와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빈방한 당시 문 대통령의 평창올림픽 참석 요청에 가족을 대신 보내겠다고 약속했었다. 이후 국내에선 멜라니아 여사 등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발표한 고위급 대표단 명단에 가족들이 오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과 달리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이와 관련해 "(미국 측에서)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좀 더 기다려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국빈방문 때 뿐 아니라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도 가족의 평창올림픽 참석을 언급했었다. 지난 2일 밤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며 100% 한국과 함께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시 주석의 폐막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닫힌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고 (중국 측에서) 검토해 보겠다는 한 이후 달라진 게 없다"면서 "중국에서 참석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게 아니기 때문에 (시 주석이) 올지 안 올지 모른다. 폐막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가에선 시 주석의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내달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등 중국 내부 정치 일정 등을 이유로 들며 베이징 시장의 폐막식 참석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중국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만큼 시 주석이 폐막식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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