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이 중국 유아 영어 교육에 이어 올해는 초등 영어학원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상교육은 지난 2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중국 영어교육업체 '타임조이'과 '잉글리시아이(englisheye)'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준우 비상교육 디지털교육사업부문 대표는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00만위안(약 17억원)에 가맹학원 로열티와 수강생 인당 로열티를 별도로 받기로 했다"며 "아직은 자기주도 학습이 낯선 중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조이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어린이 영어교육업체로 중국 전역의 1000여개 유치원에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학생 수는 약 20만명에 이른다. 현재준비 중인 초등 프랜차이즈 영어학원 사업에 잉글리시아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기주도형 학습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이번 계약은 유아 영어에서 초등 영어로 중국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비상의 콘텐츠 경쟁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남미에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밥도 청소도 다 해주니" 살던 집 월세로 돌리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