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미국에서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템의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1·2a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9~18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뉴로스템을 3회 반복 투여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실시한 비임상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뉴로스템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감소 ▲타우 단백질 과인산화 및 응집 억제 ▲신경세포 사멸 억제 ▲시냅스 기능 회복 등 치매의 다양한 원인 물질과 병리학적 특징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뇌 내의 신경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게 도와, 신경 재생 등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와 예방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미 미국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2건의 임상시험 경험이 있고 뉴로스템의 국내 임상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임상 역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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